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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시, 신통기획 선정지 서계·청파동에 재검토 의견

입력 2021-12-15 16:32 수정 2021-12-15 16:50

"구역별 주민 동의율, 개발 규모와 지형, 기반시설 종합검토해 구역계획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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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별 주민 동의율, 개발 규모와 지형, 기반시설 종합검토해 구역계획 재검토"

서울 용산구 청파동 일대 〈촬영 : 장지훈 김민재 VJ〉 서울 용산구 청파동 일대 〈촬영 : 장지훈 김민재 VJ〉

신속통합기획 1차 선정지역인 용산구 서계동과 청파동에 대해 서울시가 재검토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JTBC가 입수한 공문에 따르면 서울시는 구역별 주민 동의율과 지형 등을 종합검토해 개발 구역과 규모를 다시 검토하라는 의견을 용산구청에 보냈습니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들 두 곳 외에 또 다른 구역에 대해서도 서울시의 재검토 의견이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용산구에서 신속통합기획 1차 관문을 통과한 지역은 네 곳인데 그 중 세 군데에 대해 재검토 의견이 내려진 것입니다.

이를 놓고 주민들 사이에선 재검토 의견이 나온 3곳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에서 모두 탈락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용산구는 서울시 의견을 받아들여 구역별 주민 의견을 다시 모은 뒤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조만간 신속통합기획 선정위원회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용산구 서계동 일대 〈촬영 : 장지훈 김민재 VJ〉 서울 용산구 서계동 일대 〈촬영 : 장지훈 김민재 VJ〉
서울 용산구 서계동 일대 〈촬영 : 장지훈 김민재 VJ〉 서울 용산구 서계동 일대 〈촬영 : 장지훈 김민재 VJ〉

올해 신속통합기획에 신청한 지역은 102곳, 이 가운데 63곳이 1차 선정지로 좁혀진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재건축 20곳, 재개발 25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오세훈표 재개발·재건축 사업인 신속통합기획, 이른바 신통기획은 민간주도 개발에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 경우 기존 5년 이상 걸린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2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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