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적모임은 전국 모두 4명까지 갈 듯...영업시간은 밤 9시, 10시 고심 중

입력 2021-12-15 15:08 수정 2021-12-15 15: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사실상 중단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사실상 중단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가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줄이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단축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치가 시행되면 사적모임 가능 인원은 4명으로,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사적모임 가능 인원은 6명, 비수도권은 8명입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정도가 비교적 심한 수도권에 더 강력한 제한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에서 확인되는 등 산발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자 이런 방침을 세운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15일) JTBC와 통화에서 "지금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나누는 것이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며 "사적 모임은 전국 동일하게 4명까지 다시 줄이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한이 풀렸던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다시 밤 9시 또는 밤 10시까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단축 시간을 놓고 고심 중입니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에서는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됐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밤 10시(강화시 밤 9시)까지로 제한해 왔습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등을 통해 자영업자와 전문가 의견을 모아 이르면 17일 거리 두기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역강화 조치는 오는 17일 발표돼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