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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가 끌던 '40년 된 벌컨포', 기동성 높은 차량형 대공포로

입력 2021-12-15 14:36

기존 벌컨보다 사거리 1.6배로 늘어..드론 방어 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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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벌컨보다 사거리 1.6배로 늘어..드론 방어 쉬워져

병사가 수동으로 견인하던 40년 된 구형 벌컨포가 차량형 대공포로 교체됩니다. 사거리를 늘리고 정밀사격도 가능해 적의 드론 등을 막을 수 있도록 개량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기존 20mm 구형 벌컨포를 신형 차랑형 대공포로 교체키로 하고 실전 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야전 시험을 거쳐 오는 2031년까지 육군과 공군, 해병대에 주력 대공포로 이 차량형 대공포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새 차량형 대공포는 차륜형 장갑차를 차체로 써서 기동성을 높였다고 방위사업청은 밝혔습니다. 사람이 견인하는 방식으로 위치를 이동해 고정시키던 기존 벌컨포는 기동성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차량형 대공포의 사거리는 기존 벌컨보다 약 1.6배 늘어난 3㎞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새 차량형 대공포는 주야간 자동추적 기능이 추가됐고 정밀사격도 가능해 드론 등의 침투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용 인원도 48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듭니다.

이번 신형 대공포 개발에는 주요 방산업체 5곳과 중소협력업체 200곳이 참여했다고 방위사업청은 밝혔습니다. 신형 차량형 대공포의 국산화율은 95% 이상입니다.
차륜형 대공포 사진 〈사진=방위사업청〉차륜형 대공포 사진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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