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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계속 여진 발생할 수 있다, 각별히 주의해달라"

입력 2021-12-14 20:10 수정 2021-1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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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진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 〈사진=기상청〉유상진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 〈사진=기상청〉
유상진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은 오늘(14일) 발생한 제주 지진 관련 브리핑을 열고 "계속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제주 주민들은 여진에 좀 더 각별한 주의를 해주시고, 기상청도 지속적인 감시를 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5시 17분 16초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 땅속 17km 지점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당초 이번 지진 규모를 5.3으로 관축했으나, 3분 뒤 규모 4.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45분 기준, 유감신고는 89건 접수됐습니다. 제주 50건, 전남 27건, 광주 4건, 대전 4건, 부산 2건, 서울 2건입니다.

오후 7시 30분 기준 여진은 총 9회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과 관련한 피해 신고 접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과장은 "이번 지진은 1978년 기상청 계기 관측 이래 11번째로 큰 지진으로, 제주 인근 해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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