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오늘 오후 5시 19분쯤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 진앙은 북위 33.15도 동경 126.24도며 규모는 4.9입니다. 진원 깊이는 17km입니다.
규모 4~4.9 지진은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고, 밤에는 잠에서 깰 정도의 진동이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제주119상황실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1건입니다.
지진 발생 뒤 제주시 일도 2동 한 아파트 3층 베란다에 있는 쇠봉이 약간 변형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안전 조치가 필요한 상태인지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접수된 신고는 없습니다.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는 지금까지 모두 93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