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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쿠브 서버 긴급증설, 방역패스 원활한 사용 기대"

입력 2021-12-14 11:10 수정 2021-12-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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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의무화가 시작된 13일 점심시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을 찾은 손님이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 오류 발생으로 백신 접종 증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식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쿠브 앱뿐만 아니라 네이버·카카오 등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앱도 원활히 작동하지 않았다″며 ″백신패스를 확인할 수 없어 수기로 명부를 받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방역패스 의무화가 시작된 13일 점심시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을 찾은 손님이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 오류 발생으로 백신 접종 증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식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쿠브 앱뿐만 아니라 네이버·카카오 등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앱도 원활히 작동하지 않았다″며 ″백신패스를 확인할 수 없어 수기로 명부를 받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 확인 앱 '쿠브'(COOV) 오작동 사태와 관련해, 긴급조치를 취해 오늘(14일)부터는 원활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오늘 참고자료를 통해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보다 원활하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오작동 원인에 대해선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기존 방역패스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를 증설했지만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증명서) 발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예방접종증명서 시스템 오류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또 질병청은 "오늘 방역패스를 이용하실 국민들께서는 지금부터 편한 시간대에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예방접종증명서(QR코드)를 미리 발급받으면 점심, 저녁 시간대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앞서 방역패스 의무화 첫째 날인 어제(13일)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백신 접종 확인 앱 '쿠브'가 오작동을 일으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 전자 증명 서비스가 먹통이 됐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점심시간 무렵 오류가 발생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많은 이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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