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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미국·유럽 증시 일제히 하락|아침& 지금

입력 2021-12-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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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사망을 한 사람이 처음으로 영국에서 나온 상황이고요. 최근 이 오미크론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주식시장이 또 출렁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미혜 기자, 유럽, 미국 증시 모두 하락했네요?

[기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89% 내렸습니다.

S&P500지수는 0.91%, 나스닥지수는 1.39% 각각 빠졌습니다.

이날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요.

이 때문에 아메리카에어라인, 델타항공, 카니발 등 항공주와 크루즈주들이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비슷한 이유로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앵커]

미국 중남부 지역에 역대급 토네이도 피해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지금보다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켄터키주에서만 공식 사망자가 최소 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현지시간 13일 브리핑을 열고,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이 정도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최소한 105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고, 사망자 수는 의심의 여지 없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미국 중부 지역 곳곳은 '마을이 통째로 사라졌다'는 표현이 나올 만큼 피해가 큽니다.

그러다 보니, 앞서 비상사태를 선포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곧 켄터키를 직접 찾을 예정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저는 이번주 수요일에 켄터키로 갈 겁니다. 우리 연방정부는 모든 주지사에게 그들이 필요로 할 때 필요한 건 무엇이든지 지원했습니다. 저에게 알려주시면 최대한 신속하고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유럽챔피언스리그와 관련해서는 대진 추첨을 다시 하는 일이 생겼다는데, 무슨 일인가요?

[기자]

좀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추첨을 전면 무효화했습니다.

이유는 '기술적 문제'였습니다.

공식 성명을 통해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16강 대진 추첨 결과를 무효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추첨 당시엔 리오넬 메시가 속한 파리생제르망과 호날두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대진이 성사돼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산 오류로 인해 무효 처리됐습니다.

재추첨 결과 파리생제르망은 레알 마드리드,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진이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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