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이 꽤 있으실 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을 하겠습니다. 저는 1차로 화이자를 맞았거든요. 2차도 화이자 그러면 3차도 화이자가 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추가 접종의 원칙은 크게 두 가지 인데요.
첫째 mRNA 백신으로 또 두 번째 같은 종류의 백신을 맞는 겁니다.
그래서 화이자로 기본 접종을 마친 앵커는 화이자로 부스터샷을 맞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정리를 다시 한 번 하면 화이자 기본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로 또 모더나로 1, 2차 접종을 한 사람은 3차도 모더나 접종을 하게 됩니다.
[앵커]
그런데 제가 사전예약 사이트 들어가 봤더니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백신 종류가 mRNA 백신 괄호 열고 화이자 또는 모더나 이렇게 나오던데 저는 화이자 맞았는데 모더나도 가능은 한 건가요?
[기자]
그러니까 화이자 백신 물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화이자 백신 물량이 굉장히 충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화이자로 추가 접종을 마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접종한 분들은 어떤 종류를 맞게 되나요?
[기자]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는 모더나 백신이 배정이 되는데요.
다만 잔여 백신을 당일 예약해서 맞는 경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또 얀센 백신 접종 완료자가 화이자로 추가 접종하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앵커]
그러면 1차, 2차를 교차 접종한 분들 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어떻게 되죠?
[기자]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또 화이자로 2차 교차접종을 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죠.
이 경우에는 화이자 백신이 배정이 됩니다.
물론 잔여백신 배정 시스템을 이용하면 역시 모더나를 맞을 수도 있는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사전에 배정된 백신을 맞아달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앵커]
물량이 관건이네요. 그런데 아직도 이제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더나가 좋더라, 아니다 화이자다라고 하는데 이 백신 종류별로 효과가 차이가 있습니까?
[기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mRNA 백신으로 또 같은 종류의 백신으로 접종한다는 이 원칙만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 효과까지 나타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는 이스라엘에서 화이자로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의 경우에는 2차 접종만 완료한 사람보다 오미크론 변이를 막아내는 100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앵커]
100배요? 알겠습니다. 임소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