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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종영 앞둔 '구경이', 이영애가 준비한 마지막 반전

입력 2021-12-12 08:32 수정 2021-12-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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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방송 화면 캡처. '구경이' 방송 화면 캡처.


JTBC 토일극 '구경이'의 이영애가 마지막 반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구경이' 11회에서는 김혜준(케이)의 뒤통수를 치는 데 성공하는 이영애(구경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준은 김해숙(용국장)의 아들 박지빈(허현태)의 실체를 알고 그를 죽이려 들었다. 출렁다리에서 만난 최대철(허성태)을 이용해 박지빈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했다. 고소공포증으로 공포에 휩싸인 최대철에게 "지금 허현태어디 있냐"며 "그간 사고 치는 동생 뒤처리 하느라 힘들지 않았나. 허현태가 죽으면, 젊은 동생을 잃은 시장 후보? 바로 당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찾아간 절에서 박지빈을 만날 수는 없었다. 이미 이영애가 박지빈을 데려간 후였다.

이어 김혜준은 박지빈의 기자회견장 근처에서 김해숙을 납치했다. 김혜준은 김해숙에게 "아줌마처럼 특별히 나쁜 사람을 그냥 죽일 순 없다"면서 "이 사람들이랑 아줌마 중의 한 명만 죽이고 싶은데, 누굴 죽일까?"라고 했다. 박지빈의 환락파티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과 박지빈의 목숨 중 하나만 고르라고 강요했다. 사실 박지빈의 반대편 무리에는 혼수 상태인 최대철이 있었다. 둘 중 하나, 무엇을 선택하든 김해숙은 아들을 잃게 되는 것.

김혜준이 카운트다운을 외치자, 김해숙은 박지빈이 아닌 최대철을 선택했다. 이에 김혜준은 "여기서 반전 들어간다"며 "내가 스무명이랑 용언니 중 한쪽만 살려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해숙은 망설이지 않고 '용언니' 자신을 선택했다. 이에 김혜준은 "은근히 착한 척하는 타입이네. 재수 없게"라고 말하며 김해숙의 얼굴에 감겨있던 붕대를 벗겼다.

마지막 반전이 펼쳐졌다. 그곳에 있던 이는 김해숙이 아니라 이영애였다. "이제 알았니?"라며 웃는 이영애의 모습에 김혜준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구경이'는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영애가 김혜준의 뒤통수를 치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두 여자의 전쟁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구경이' 마지막 회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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