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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채이배 민주당 품에…"쓴 소리 할 것"

입력 2021-12-10 11:16 수정 2021-12-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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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관영·채이배 전 국회의원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채이배·김관영 환영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채이배·김관영 환영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린 것 같다"며 두 사람과 함께 회견장에 섰습니다. 김 전 의원에 대해선 "정치 개혁 전문가 전도사"라며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을 존중하는 국민의 정치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채 전 의원에겐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라며 "앞으로는 형식적인 경제민주화를 넘어서서 실질적 경제민주화를 만들어낼 분"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지난 2019년 민주통합당으로 국회에 입성한 김 전 의원은 국민의당을 거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참여연대 등에서 활동하던 채 전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와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을 지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은 제 고향이자 정치적 뿌리"라며 "민주당이 기득권 정당이 아니라 상식 있고 품격있는 정당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때론 쓴소리를 마다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갈등을 뛰어넘는 국민 통합의 시대를 위해 조그만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채 전 의원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채 전 의원은 "경제민주화 하나도 관심 없는 국민의힘이 선거만을 위해 김 위원장을 모셨다"며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와 채이배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말이 끝난 뒤 이 후보는 "새로운 나라로, 더 잘살고 발전하고 성장하는 나라로 가는 데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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