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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좌'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

입력 2021-12-09 17:34 수정 2021-12-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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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오늘(9일)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사진=유튜브〉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오늘(9일)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사진=유튜브〉
과거 발언들로 논란을 빚은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과거 제 소셜미디어에 남겼던 글에 대한 논란은 해명보다는 인정을 그리고 사과를 해야 했지만, 아직 덜 자란 저의 마음의 그릇은 미처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며 "작성 당시 상황과 이유와 관계없이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노 위원장은 "비록 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중도 하차를 하지만 정치적 배경이 없는 저의 임명을 통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청년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시야가 과거에 비해 더 넓어졌음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에 남겨놓았던 부끄러운 문장들과는 달리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30대 청년으로서 정치권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을 유튜브 오른소리 채널을 통해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이 메시지는 비니좌 노재승이 아닌 평범한 30대 청년의 목소리라 여겨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위원장은 "저는 한 사람의 유권자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근거리에서 확인한 윤석열 후보의 진정성을 알리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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