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경찰이 강필용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에게 제기된 '비서 성추행 의혹'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최근 종로구청 직원 A씨가 강 권한대행을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 관련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사건은 당초 성북경찰서에 접수됐지만, 이후 서울경찰청으로 넘겨졌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강 권한대행 비서로 일하는 동안 지속해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이 일로 한 달 넘게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권한대행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공갈미수죄로 A씨를 맞고소했습니다.
종로구청은 지난달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내년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기 위해 사퇴하면서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