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캠프나우, 오늘(8일)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소식입니다. 대선을 90여 일 앞두고 '후보 단일화'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마크맨을 불러보죠.
강희연 기자, 안철수 후보는 이번뿐만 아니라 출마 때마다 '단일화' 얘기가 따라붙는 것 같습니다. 말하는 쪽은 주로 '국민의힘'이죠. 당사자는 유쾌하지 않을 것 같은데 오늘 입장 들어봤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김종인 위원장은 어제 안철수 후보 스스로 윤석열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해 주면 된다면서 사실상 단일화를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 측은 김칫국을 들이키고 있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안 후보는 지난 6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만나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런 최근 현안들에 대해서 안 후보를 직접 만나서 물어봤습니다. 들어보시죠.
Q. 안철수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는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방역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 될 겁니다. 지금 코로나19도 아마 다음 대통령 임기 초기에도 극성을 부릴 테고 의사 출신인 저야말로 제일 그걸 잘할 수 있는 사람이죠. 저는 지금 현재 제일 중요한 것이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 그다음에 또 어떻게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 두 가지 거대 담론에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대해서 강조하고 제대로 된 해법을 가진 후보는 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정의당과의 '공조' 어떻게 진행되나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정의당과 공조가 무슨 단일화 이런 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현안에 대한 또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한 공조들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쌍특검 그리고 또 연금개혁 이런 부분들인데요. 그래서 빨리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밝힌 다음에, 그다음에 국민들이 투표에 임하게 하자는 것이죠.]
Q. 국민의힘 '단일화 요구' 어떻게 생각하나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지금 현재 정권교체의 열망은 굉장히 높지만 제1야당의 후보가 그걸 다 받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중도층을 움직일 수 있는 후보가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적임자는 저라고 생각합니다.]
안 후보는 지금 이곳 당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