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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1호 공약은 코로나로 생긴 경제적 약자 소생"

입력 2021-12-06 14:32 수정 2021-12-06 15:06

"4·7보궐선거 승리 요인 분석해야"
"선대위 제 기능하면 판세 염려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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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보궐선거 승리 요인 분석해야"
"선대위 제 기능하면 판세 염려 안 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후보를 만난 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후보를 만난 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의 1호 공약으로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적 약자와의 동행을 들었습니다.

오늘(6일) 김 전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구상하고 있는 정책 공약을 풀어달라'는 말에 "2년에 걸친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으로 황폐한 사람들을 어떻게 소생시키느냐는 것을 1호 공약으로 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2년 동안 지속함에 따라 이 양극화가 더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방치하면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지 모르니 무엇보다 다음 대통령이 처음부터 문제 해결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한 문제를 국가가 개입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 누가 이의를 제기하겠냐"고 덧붙였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현재 판세에 대해선 "윤 후보가 선거운동 활동을 활발히 하고 선대위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면 크게 염려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언급하며 "당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었는데 그 분위기가 아직도 살아있다고 본다"면서 "후보가 (이런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에서 조직이나 여러 가지 취약했던 국민의힘 후보가 그렇게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인가는 분석을 하면 금방 나온다"며 "그 요인을 바탕으로 대선에서 우리 공약을 어떤 형태로 만드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가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골든 크로스를 이룬 여론조사가 있을 정도로 바싹 추격을 했고, 정책도 유연하게 철회하는 등 여론을 잘 수용한다는 평가가 있는데 겁나지는 않냐'는 말에 대해선 "이 후보는 변신에 아주 능한 분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상황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 측에서 면밀히 추적해 대응할 방향을 맞춰나가면 별로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윤석열 후보의 별은 어디쯤 있냐'는 질문엔 "초저녁에 뜬 별, 초저녁 하늘에서 보는 별"이라며 "순간을 제대로 포착을 했으면 이를 제대로 만들어내는 그런 능력을 과시해야 별의 순간이라고 하는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가 국민들에게 철저하게 약속을 했으면 그거를 처음부터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후회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그러면 별의 순간을 잡았다는 게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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