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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이어 옐런도 "인플레, 일시적이라고 보기 어려워"

입력 2021-12-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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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멈출 때"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일시적이라는 단어가) 인플레이션에 적절한 설명이 아니었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옐런 장관의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궤를 같이합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일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자산매입 축소를 몇 달 일찍 끝내는 게 적절한지를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옐런 장관은 오미크론이 미칠 경제 영향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써는 그것(오미크론)이 얼마나 심각한 위협이 될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경제성장을 크게 둔화시키는 요소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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