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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장, 행사장서 80대 민원인에 폭행당해 입안 찢어져

입력 2021-12-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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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사진-안산시〉윤화섭 안산시장. 〈사진-안산시〉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윤화섭 안산시장을 폭행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83)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시평생학습관 3층에서 행사에 참석한 윤 시장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장애인 무상 복지와 관련한 민원을 시에 제기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안산시에 해마다 수십 여건의 민원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모든 공원 내 파크골프장과 장기·바둑 쉼터 조성 등을 요구했습니다.

안산시는 윤 시장이 폭행 피해로 입안에 약 5cm의 상처가 생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시장은 "갑작스런 상황에 행사장에 계셨던 분들과 소식을 들은 시민 여러분께서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이다"면서 "가해자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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