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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대망의 300만 돌파…2021년 외화 흥행 1위

입력 2021-12-01 14:24 수정 2021-12-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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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대망의 300만 돌파…2021년 외화 흥행 1위
'이터널스'가 올해 개봉한 외화 최초 300만 고지를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블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는 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300만503명을 기록,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터널스'는 지난 7월 개봉한 '블랙 위도우' 누적관객수 296만 명을 넘고, 2021년 외화 최고 흥행작 1위에 올랐다. '이터널스'의 300만 돌파는 '블랙 위도우' 최종 기록보다 빠른 수치이자, 마블의 새로운 흥행 스코어 달성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출연과, 국내 배우 마동석의 첫 마블 히어로 입성 및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일찍부터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친구'가 OST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달 3일 개봉 후 연일 최단 흥행 파워를 자랑하며 마블 이름값에 걸맞는 레이스를 펼쳤고,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었을 뿐만 아니라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새로운 페이즈를 여는 중요한 작품으로 마블민국 관객들에게 자리매김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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