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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유재석 픽' 이미주, 2022년이 더 기대되는 행보

입력 2021-12-01 10:40 수정 2021-1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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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이미주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27)가 '국민 MC' 유재석 라인의 선두주자로 나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재발견의 장까지 마련하며 내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미주는 지난달 17일 소속사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을 지향하는 안테나의 모토와 제가 그려가고 싶은 그림이 일치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새출발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가수 유희열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안테나는 지난 7월 유재석의 합류로 음악과 예능 두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트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미주의 안테나 합류는 그와 두터운 인연을 자랑하는 유재석이 가교 역할을 해 이뤄질 수 있었다. 이미주가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새로운 둥지를 찾을 때 안테나와 손잡을 수 있도록 한 것. 이젠 떼려야 뗄 수 없는 연예계 대표 '유라인'이 됐다.

이미주는 지난 2014년 러블리즈 정규 앨범 'Girl's Invasion'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러블리즈 자체가 청순한 콘셉트의 그룹이었기에 콘셉트에 맞춰 충실하게 움직였다. 그룹 활동 초반 주목을 받는 멤버는 아니었다. 존재감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다가 예능 프로그램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면 좀 더 많은 분량을 차지하기 위해 걸그룹의 예쁨을 내려놓고 거침없이 망가졌다. 이미주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는 백치미.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그것이 예능에선 적재적소 터지는 웃음 요소로 활용되며 예능감과 적극성에 예능 PD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유재석과는 안면이 있긴 했지만 지금처럼의 관계는 아니었다. 이렇게 발전하게 된 계기는 2019년 KBS 2TV '해피투게더4-예능 유망주' 특집부터였다. 이미주의 '여자 황광희' 매력을 발견한 유재석은 SBS '런닝맨'에서 다시금 확인, 다음 스텝인 tvN '식스센스'로 이어질 수 있게끔 했다. "이효리 언니가 롤모델"이라고 밝혔던 이미주는 유재석의 지원사격 속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멤버로 입성해서는 재발견의 장을 만들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가창력이다. 프리스타일의 'Y'를 최근 패러디한 영상이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미주의 음색에 반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고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 라도도 "(그 영상을 보고) 팬이 됐다"라고 밝히며 프로젝트 그룹 '토요태'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했다. 러블리즈 활동에서 미처 발휘되지 못했던 이미주의 가창력까지 주목을 받으면서 예능뿐 아니라 본업에서도 한층 두각을 나타내게 됐다. 단독 MC로서의 성장 가능성은 카카오TV '런웨이2'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상황. 유재석의 손을 잡고 '대표 성장 아이콘'이 된 이미주의 내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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