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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병헌 음성·조승우 검사…정우성 코로나19 확진 여파

입력 2021-11-30 17:32 수정 2021-1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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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병헌 음성·조승우 검사…정우성 코로나19 확진 여파

배우 정우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병헌과 조승우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30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정우성이 29일 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고 알렸다.

정우성의 확진에 영화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우성이 지난 26일 개최된 제42회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했기 때문. 다만 개최 일자와 정우성의 확진 날짜가 다소 거리감이 있는데다가, 다행히 정우성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정우성 후폭풍은 비단 영화계에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광고계는 더 비상에 걸렸다. JTBC엔터뉴스 취재 결과, 정우성은 29일 이병헌, 조승우와 함께 한 광고 촬영에 임했다. 특히 정우성은 광고 촬영 중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파악, 촬영은 즉각 중단 됐다. 이병헌과 조승우를 비롯해 현장 관계자들은 밀접 접촉자로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당일과 30일 오전 전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JTBC엔터뉴스에 "이병헌 배우는 오늘 오전 일찍 검사를 받았고, 오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도 스케줄에 참여할 때마다 PCR 검사를 받으며 안전 예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지난 7월 영화 '비상선언'으로 74회 칸영화제에 참석할 당시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조승우 소속사 굿맨스토리 측은 "조승우 배우도 검사 지침에 따라 오늘 검사를 받았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내일 오전 중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전달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계는 정우성 뿐만 아니라 같은 날 고경표가 확진돼 출연하는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촬영이 중단됐고, 앞서 블랙핑크 리사도 코로나19 감염을 피하지 못하면서 방역에 다시 빨간 불이 켜졌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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