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의 선발 투수 미란다가 올해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미란다는 이미 출국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배영수 투수 코치가 대신 받았습니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에 오른 미란다는 특히 1984년에 고 최동원 감독이 롯데 선수 시절 세운 223개 탈삼진 기록에 두 개를 더 추가하며 37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편, 기아의 2002년생 선발 투수 이의리는 롯데의 최준용을 제치고 신인왕에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