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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의 민주당? 독재적 발상…이런 발상에서 독재 싹터"

입력 2021-11-29 11:14 수정 2021-11-29 11:32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첫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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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첫 주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한 데 대해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 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오늘(29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정식 회의를 주재하고 "후보 확정 이후 민주당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왔지만, 오늘은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한 말씀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요즘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말한다"며 "민주당 정부의 실정으로부터 본인을 분리해내고자 하는 그런 '쇼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그 속에 진심이 담겨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적 공당이 아니라 개인의 사당의 길을 가겠다는 발상이 숨어 있다"며 "이런 발상에서 청와대 독재가 싹트고 집권당이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독재적 발상"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는 "민주주의와 정당정치 발전을 위해 결코 허용돼선 안 될 일이다. 저는 국민의힘 후보이고 집권하면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이 될 것이고 선거 운동도 당을 중심으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당을 존중하고 입법부를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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