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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3309명, 일요일 기준 최다…위중증 629명·사망 32명

입력 2021-11-29 09:32 수정 2021-11-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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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오늘(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09명입니다. 전날 집계(3,928명)보다 619명 줄었지만,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23명을 뺀 3,286명이 지역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86명, 경기 905명, 인천 233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2,524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76.8%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 144명, 대구 87명, 경남 85명, 경북 67명, 광주 61명, 강원 55명, 충남 50명, 전북 49명, 대전·제주 각 43명, 충북 33명, 전남 28명, 세종 15명, 울산 2명으로 모두 762명(23.2%)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8명 줄어 629명이고, 사망자는 32명 늘어 누적 3,580명(치명률 0.81%)입니다.

어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965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4,251만 1,121명입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1,777명으로, 지금까지 4,090만 2,753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82.8%, 접종 완료 비율은 79.7%입니다.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은 2,561명 늘어 누적 294만 5,397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권덕철 "빠른 속도로 일상회복 위협…오미크론 선제 대응"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오늘(29일)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과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코로나19 위험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위험은 예측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회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확진자 수는 4,000여 명 수준으로 높게 치솟았고 위중증자도 빠르게 늘어나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도 1,0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우리보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먼저 들어간 유럽에서도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출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제 0시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 입국자 중 단기 체류인의 경우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10일간 시설 격리를 실시한다"고 했습니다.

권 제1차장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스크 쓰기와 주기적 환기, 적극적인 진단검사에 동참해달라"며 "추가 접종은 필수적이다. 1·2차 접종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길의 큰 토대가 되었듯이 필수 추가 접종은 우리가 이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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