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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공연장 찾은 아미, 패션 눈길…"K팝 하면 비주얼"

입력 2021-11-28 11:36 수정 2021-11-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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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기자/ 현지시각으로 27일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가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SoFi(소파이)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황지영기자/ 현지시각으로 27일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가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SoFi(소파이)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
황지영기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황지영기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
방탄소년단 콘서트장을 찾은 아미들의 패션센스가 눈길을 끌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 모여든 아미들은 너도나도 질세라 꽃단장을 단단히 했다. 패션쇼를 방불케하는 아미들의 화려한 의상들은 지루한 공연 대기 시간을 달래는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이들은 공연장 주변 곳곳을 런웨이 삼아 걸어보기도 하고 자신만의 스폿을 찾아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대부분의 아미들은 블랙과 보라색을 매치했다. 보라색은 멤버 뷔가 '보라해'라는 아미와의 비밀 언어를 만든 이후로 아미와 방탄소년단을 연결하는 색깔이 됐다. 연보라색부터 짙은 보라색까지 컬러감도 다채로웠고, 모자와 마스크부터 양말과 액세서리까지 컬러의 응용법도 다양했다. 아예 머리를 보라색으로 염색해 세련된 느낌을 준 팬도 눈길을 끌었다. 과감한 보라빛 원피스를 택한 아미도 환한 미소로 사진 취재에 응했다. 투명 가방에는 한가득 방탄소년단 굿즈가 들어 있어 감히 그 넓고 깊은 팬심을 짐작할 수도 없었다.
 
황지영기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황지영기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
황지영기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황지영기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
투명 가방은 아미들 사이 새로운 패션 소품으로 떠올랐다. 각자 모아온 여러 굿즈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가방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좋아하는 멤버의 캐릭터를 메인 컬러로 잡기도 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티셔츠로 만들어 입기도 했다. 망사 스타킹, 가터벨트, 초커 등 K팝 아이돌 무대 의상처럼 입은 팬들도 만났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넘어온 아미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아미들의 축제라고 생각한다. 평상시엔 이렇게 입지 않는다"며 "이런 화려한 의상들은 지금이 아니면 입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며칠 동안 고민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히잡을 두른 팬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사진 요청엔 응하긴 어렵다고 했지만 "정성스레 꾸민 패션을 예쁘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즐겁게 공연을 보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재차 감사인사로 화답했다. 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아미는 "우리 딸과 나는 방탄소년단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포즈를 취했다. 아버지 팬은 사진은 쑥스럽다면서도 "아내와 딸이랑 함께 왔다. 보라색 마스크를 딸이 준비해줬고 아내와 상의를 가볍게 맞춰봤다"고 의상을 소개했다.
 
황지영기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황지영기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
황지영기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황지영기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가 열리는 미국 LA SoFi 스타디움을 찾은 아미
아미들은 서로 "정말 패셔너블하다" "이런 매치는 상상도 못했다" "나는 소화할 수 없는 의상"이라면서 칭찬하기 바빴다. "K팝 팬이 되면 자연스럽게 패션에 관심이 가게 된다. K팝하면 비주얼이 따라와야 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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