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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尹에 정권 넘겨주면 계엄령 다시 경험할 수도"

입력 2021-11-26 09:52 수정 2021-11-26 09:56

"절실해져야 한다" 지지층 결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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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해져야 한다" 지지층 결집 호소

개그맨 강성범 씨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에서 당선되면 30년 전의 계엄령을 다시 경험할 수 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성범tv 캡처〉개그맨 강성범 씨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에서 당선되면 30년 전의 계엄령을 다시 경험할 수 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성범tv 캡처〉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해온 개그맨 강성범 씨가 "윤 후보가 당선되면 30년 전의 계엄령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25일) 강씨는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통해 올린 '민주당이 밀리고 있는 게 더 낫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명박 정권으로 넘어갈 때 '이미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았으니까 괜찮을 거다' 이렇게 하지 않았나. 그런데 들어서자마자 보란 듯이 다 뭉개버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씨가 거론한 '계엄령'은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가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지난 1979년 12·12 군사 반란, 5·17 내란 등을 일으켰을 때 내린 비상계엄 조치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를 언급하며 "야욕은 사라진다. 그러나 역사는 남는다"는 문구를 삽입했습니다.

 
개그맨 강성범씨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과 관련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성범tv 캡처〉개그맨 강성범씨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과 관련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성범tv 캡처〉
또 윤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강씨는 "지금 김 전 위원장이 필요하긴 한데 들어오면 전권을 다 달라고 하니 그러긴 아깝고, 안 들어오면 시끄러울 거고, 김 전 위원장이 안 한다고 하면 버리고 갈 텐데, 마지막 끈은 잡고 계시니 그 끈을 자르기엔 모양새가 안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고인물들이 물러나는 것이 선거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지만, 그럴 리가 없다. 자기 밥그릇 뺏길 사람들이 아니다. 가지고 있으면 엄청나게 벌어들이는 것이 많은데 왜 그만두겠나"라며 "그런 분들이 윤 후보를 둘러싸고 있고 윤 후보는 그분들을 좋아하고 있으니 아주 참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재미난 건 이재명 후보는 슬로건을 '이재명은 합니다' 이것으로 정하고 밀어붙이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그런 게 안 보인다"며 "지금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현상은 철저하게 이재명 후보의 개인플레이로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씨는 "이제는 당에서 해줘야 한다"며 "정치 언론과 포털 사이트가 외면하는 정황과 증거들, 다시 건져서 주변 여기저기 보여주기만 해도 선거에서 이긴다. 절실하면 이긴다"고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그동안 강씨는 그동안 윤 후보를 겨냥하며 여권 지지층 결집을 호소해왔습니다. 그는 "(이재명 후보)지지율 빠진다고 넋 놓고 있으면 아주 끔찍한 세상이 온다", "지면 이 나라는 박살이 날 거다", "그냥 놔뒀다가 그들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어버린다" 등의 발언을 하며 지지층 결집을 독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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