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간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률안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선경선기획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관석 사무총장,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이 총사퇴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새 인선 일부가 발표됐습니다.
김영진 의원이 당 사무총장과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강훈식 의원이 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겸임하게 됐습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협의하여, 이같이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후보와 오랫동안 같이 호흡하고, 또 최근 후보의 뜻을 잘 아는 두 사람"이라며 "당대표와 후보의 일치된 견해였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직전에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습니다. 이 후보의 중앙대 후배로, 경선 당시부터 상황실장을 맡으며 이 후보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꼽혀 왔습니다.
강 의원도 재선 의원으로, 최근에도 선대위 정무조정실장 역할을 맡아 이 후보를 가까이서 수행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선으로 선대위와 당의 유기적 연관과 의사결정 단순화, 신속화 기동성 강화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두 자리만 먼저 발표한 이유에 대해선 "당과 선대위가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돌아가야 하는데 핵심으로 당 사무총장 그리고 선대위 총무본부장, 전략기획위원장 역할이 근본적으로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다음 인선 발표에 대해선 "아마 본부체계도 숫자 줄여서 밀도 있게 운영할 계획인 거로 안다"며 빠른 시간 내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