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사흘 동안 1차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10시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6개 지부별로 출정식을 열고 파업을 시작한 뒤 27일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화물연대는 내년 마무리되는 물류업계 최저임금제도인 안전운임제의 연장과 운임인상, 지입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의 이번 총파업으로 2016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안전 운임제 적용을 받는 컨테이너 화물차(8,500대), 시멘트 화물차(1,500대)의 경우 화물연대 가입 비중이 높아 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국토교통부는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허가, 운휴 차량 및 군 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투입, 대체 수송차량 확보 지원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