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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평균 4.1% 인상…새우버거 3900원→4100원

입력 2021-11-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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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평균 4.1% 인상…새우버거 3900원→4100원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다음 달 1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올립니다.

롯데GRS는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음료류 10종의 가격을 평균 4.1%, 200원 정도씩 올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단품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세트 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오릅니다.

한우불고기버거는 단품 7200원에서 7500원, 세트메뉴는 8900원에서 9200원으로 조정됩니다.

롯데 GRS는 최저 임금 상승, 해외 물류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 수수료 및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 등 대내외 제반 비용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외부 환경 위협에 따른 가맹점 수익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맹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판매가 인상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현재로선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식품업계 전체적으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올라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른 업체들의 제품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교촌치킨, 동원참치, 하이네켄 등이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국제 원두가격이 급등하며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도 가격 인상 조심을 보입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열린 한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가격을 올리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말한 내용이 지난 18일 미국 CNN비즈니스를 통해 보도됐습니다.

한국 스타벅스는 2014년 7월 톨 사이즈(355㎖) 아메리카노 가격을 200원 올린 이후 지금까지 가격을 유지해왔습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측은 "원두를 포함한 다양한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인상요인들에 대해 현재까지 내부적으로 흡수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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