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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겟돈처럼…소행성궤도 바꿀 '지구방어 우주선' 발사

입력 2021-11-24 17:02 수정 2021-11-24 17:06

소행성 디모르포스 충돌해 공전속도 1%, 공전주기 73초 단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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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디모르포스 충돌해 공전속도 1%, 공전주기 73초 단축 목표

미국 할리우드 영화 '아마겟돈'처럼 지구로 오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충돌실험을 위해 우주선이 발사됐습니다.
소행성 충돌 궤도변경 실험 나설 미국 나사 우주선 다트 (발사전 모습)소행성 충돌 궤도변경 실험 나설 미국 나사 우주선 다트 (발사전 모습)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지구에서 5억km 떨어져 있는 디디모스 소행성의 작은 위성인 '디모르포스'와 충돌해 궤도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우주선 다트를 현지시간 23일 발사했습니다. 다트 우주선은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출발했습니다.

나사는 이 우주선을 내년 9월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시켜 공전속도를 1%, 공전주기를 73초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디모르포스는 소행성 디디모스의 위성 격인 소행성으로 로마의 콜로세움 원형경기장 정도 크기의 천체입니다.

인류가 천체 궤도를 바꾸는 충돌실험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사는 충돌 대상인 디모르포스의 본 행성 격인 디디모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만 디모르포스의 궤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사는 따라서 이번 궤도변경이 지구에 위협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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