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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오늘 김종인 만날 것…합류 가능성 200% 확신"

입력 2021-11-24 11:08 수정 2021-11-24 11:20

"윤석열·김종인, 정권교체 대의라는 목표가 일치"
與-김종인 접촉 대해선 "못먹는 감 찔러본다고 갈 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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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종인, 정권교체 대의라는 목표가 일치"
與-김종인 접촉 대해선 "못먹는 감 찔러본다고 갈 분 아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대위 인선을 두고 갈등을 겪은 가운데 지난 23일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불참을 선언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파행을 겪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대위 인선을 두고 갈등을 겪은 가운데 지난 23일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불참을 선언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파행을 겪었다. 〈사진=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합류가 200%확실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두 분 모두 민주당과 싸워야 하고 정권교체 대의라는 목표가 일치하기에 다른 건 사소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을 이날 만나 선대위 합류가 늦어지는 이유 등을 알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선대위 얼개는 대부분 완성됐지만 방점만 못 찍고 있을 뿐"이라며 "이번 주 내 결론 내야 한다"라고도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이 여권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선 "민주당이 못 먹는 감 찔러 본다고 해서 갈 분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은 정권교체에 도움될 분이기에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라며 김 전 위원장이 당 선대위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병준 위원장과 김 전 위원장이 겹치지 않는가, 이는 견제 차원으로 보인다'라는 진행자의 말에는 "김 전 위원장은 (그런 것에) 구애받거나 굴하지 않을 분으로 김병준 위원장이 뜻을 펼치는데 장애로 볼 분이 아니다"라며 "지금도 (판을) 흔들고 있지 않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전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전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인선을 두고 충돌한 바 있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재구성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고 김 전 위원장은 전면 쇄신과 함께 선대위 전권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지난 23일 김 전 위원장은 "더 이상 정치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내 일상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윤 후보와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당시 "(윤 후보와)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윤 후보는 "묻지 마라"며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존대를 없애고 '그 양반'이라고 지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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