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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수 조작 의혹' 조선일보 신문지국 압수수색

입력 2021-11-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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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 '부수 조작 의혹' 조선일보 신문지국 압수수색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압수수색"입니다. 경찰이 신문 '부수 조작' 의혹으로 고발당한 조선일보의 신문지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여덟 개 시민단체가 조선일보와 한국ABC협회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조선일보가 신문의 발행 부수와 유료 부수를 실제보다 부풀려서 정부 광고비를 부당하게 챙겼다는 이유였습니다. 비슷한 시기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의원들도 이들을 국가보조금법 위반과 사기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의원들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조선일보는 매년 수억원의 신문 유통 보조금을 지급받았고 100만부가 넘는 조작된 유가 부수로 100억 원에 가까운 정부 광고비를 수령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2. 조선인 강제 노역 '사도 광산'…세계유산 일본 후보로 유력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사도 광산"입니다. 일본 정부가 조선인이 강제 노역했던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등록 후보로 추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문화청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대상은 니가타현의 사도 광산 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도 광산은 태평양 전쟁 당시 구리와 아연, 철과 같은 전쟁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활용됐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최대 1200여 명의 조선인이 강제 동원됐고 주로 위험한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와 같은 역사 왜곡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당시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의 조선인 강제 노역 실태를 알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3. 용인 탈출 곰 2마리 이틀째 수색…엽사 등 30여 명 투입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곰 탈출"입니다. 어제(22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곰 사육장에서 반달가슴곰 다섯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지금까지 두 마리를 생포하고 한 마리는 사살됐지만 나머지 두 마리는 아직 찾지 못하고 이틀째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강유역 환경청 직원과 엽사 30여 명이 동원됐는데요. 수색견은 곰을 쫓아낼 우려가 있어서 곰이 민가로 접근했을 때만 투입된다고 합니다. 한편 해당 사육장에서 곰이 탈출한 건 지난 7월에 이어서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당시 농장주는 불법 도축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곰 한 마리가 탈출했음에도 두 마리가 탈출했다고 허위로 신고해 구속됐습니다. 이후 한강유역 환경청 등이 사육장을 대신 관리해왔지만 사실상 방치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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