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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한 번도 자리 탐한 적 없다…오늘 윤석열 곁 떠날 것"

입력 2021-11-23 14:16 수정 2021-11-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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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윤 후보의 곁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3일)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 한 번도 윤석열 후보 옆에서 자리를 탐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청와대로 들어가는 날, 여의도로 돌아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지만 제 거취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두 제 부덕의 소치다"며 "이제 스스로 결심할 시간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장 의원은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 씨의 경찰 폭행 및 무면허 운전 등 논란으로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에서 물러난 뒤 물밑 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장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후보의 인선 결과에 관심이 쏠렸고, 이런 가운데 장 의원이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밝힌 겁니다.

 
〈사진=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사진=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장 의원은 "윤석열 무대에서 윤석열 외에 어떤 인물도 한낱 조연일 뿐"이라며 "방해가 되어서도, 주목을 받으려 해서도, 거래를 하려 해서도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그 공간을 열겠다"며 "윤 후보가 마음껏 인재를 등용하고 원탑이 되어 전권을 행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비록 윤석열 후보 곁을 떠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해 뛰겠다"며 "언제 어디서든 윤석열 후보의 건승을 기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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