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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천 흉기난동 경찰 대응, 남경·여경 문제 아냐"

입력 2021-11-22 15:40 수정 2021-11-22 16:28

"경찰 최우선 의무는 시민 보호...있을 수 없는 일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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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우선 의무는 시민 보호...있을 수 없는 일 일어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인천 흉기난동 사건의 경찰 대응과 관련해 "이는 남경과 여경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기본 자세와 관련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21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21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비공개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찰의 최우선적 의무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것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ㆍ훈련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경찰의 부실 대응을 질타하면서도 젠더 갈등으로 번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동시에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15일 인천시 남동구의 빌라에서는 층간소음 문제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출동한 여경이 구급 지원 요청 등을 이유로 현장에서 이탈하자 경찰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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