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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오마이걸 품은 RBW, 코스닥 입성…따상은 찍었다

입력 2021-11-22 10:30 수정 2021-11-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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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W 제공RBW 제공
마마무, 오마이걸 소속사 알비더블유(RBW)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했다.

22일 오전 9시 40분 알비더블유는 시초가 대비 7900원(18.46%) 오른 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4만 2800원에 형성됐다. 장 시작 직후 5만5600원까지 치솟아 따상을 기록하다 하락세를 보였으나 선방 중이다. 코스닥 신규상장 종목 가운데 압도적인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투자 전문가는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대체불가토큰(NFT)과 다양한 사업 연결이 가능한 엔터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했다.

알비더블유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로 3706.8대 1을 기록, 엔터주에 대한 투자업계 관심을 방증했다. 청약 증거금은 12조424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알비더블유는 1719.6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작곡가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가 2010년 설립한 알비더블유는 2013년부터 자체 IP(지적재산권) 제작 및 외부 IP 확보에 몰두해 현재 약 2500여곡의 저작권 IP를 보유 중이다. 지난 4월 W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하고 마마무에 더해 오마이걸, B1A4 등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보했다. 상장을 앞둔 지난 18일엔 플로와 공연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했다. 3년간 RBW 소속 아티스트인 마마무·원어스·퍼플키스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내용이다.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는 SM, JYP 등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어 메이저 엔터사와의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의미도 가진다.

알비더블유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안무실, 녹음실, 공연장 등 음악·영상 콘텐츠 제작을 소화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센터 건립과 향후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기업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실현해 알비더블유를 지지해주신 고객사와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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