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석열·김종인 비공개 만남 뒤 "큰 틀에서 이견 없다"

입력 2021-11-20 18: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20일) 오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김한길·김병준 두 사람의 영입을 놓고 막판 조율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 모두 "큰 틀에서 이견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 관계자는 오늘 만남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에서 단둘이 만나 선대위 인선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간 큰 이견 차이는 없는 걸로 알려집니다.

윤 후보는 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에 대해 "내가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에 아마 다 도와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도 "특별한 이견이라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경선 경쟁자들이 합류하는 원팀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은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 뒤 온라인 플랫폼 운영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선대위 활동을 안 하면 배신자 소리를 들을 거'란 한 회원의 글엔 "소신이 굳건하면 두려움이 없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측도 "유 전 의원이 아직 다음 행보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송 대표가 윤석열 후보 돌잔치상에 올려진 돈을 문제 삼은 건데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돌잔치의 엔화(일본 화폐)가 우리나라 돈 대신 돌상에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 씨는…]

이 돈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천환권이라는 우리 화폐였습니다.

윤 후보 측은 "근거 없는 친일 의혹"이며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하루 만에 "송영길 대표가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허성운)

관련기사

안철수, 이재명에 "재난지원금 철회, 국정 혼란 빠뜨린 책임 져야" '윤석열 가족비리검증특위' 띄운 민주당…김건희 정조준 이준석 "윤석열 후보, 경험 많은 김종인 조언 경청해야" 안철수·심상정 2030 집중 공략…허경영, '공약 카피' 경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