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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나우] 선대위 갈등 해법? 이준석 "윤석열, 김종인 조언 경청을"

입력 2021-11-19 19:49 수정 2021-11-2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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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최수연 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마크맨이죠. 최 기자, 선대위 구성을 놓고 여전히 진통이던데 뭐가 문제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선대위 갈등으로 이곳 국민의힘 당사도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 영입 문제가 쟁점일 텐데요.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 오늘(19일) 또 한번 의견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이 "대통령 될 사람이 개인적인 친소 관계를 생각하면 안된다.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쓴소릴 했고, 여기에 윤 후보가 "그분들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모시려고 한거지 인간적 친소관계가 아니"라고 받아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따로 만나봤는데, 준비된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Q. 선대위 구성 난항, 어떻게 풀어가야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후보의 뜻이 가장 크게 반영되어야 하는 건 맞고요. 우리 후보는 검찰조직의 인사는 해봤을지 몰라도 이런 정치조직은 거대하게 인사해보는 것은 처음일 텐데 그런 측면에서 경험이 많은 분들의 조언을 많이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험이 이 분야에서 제일 많은 분은 우리 쪽에서 김종인 위원장인 게 맞습니다.]

Q. 이준석 대표의 역할은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제가 의견을 강하게 말하는 순간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이 대립하고, 제가 또 김종인 위원장 편을 들어서 대립하는 것으로 모양새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제 의견 표출은 자제할 거고요. 그래서 두 분이 상의를 잘하시길 기대합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양쪽 다 원하는 바가 뭔지는 파악했고요. 그런데 둘 다 뭐 나름의 이유와 논리가 있으니 제가 한쪽 편을 들 수는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Q. 김한길·김병준 영입 문제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후보는 대통합 화합이란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누구는 분열을 원하겠습니까? 실질적으로 대통합이나 화합의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상징성이 굉장히 있는 인사들, 동작하는 방식으로 해야 되는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후보가 그런 비전을 잘 설명하면 될 것이다 라고 보고 이 두 분은 개인적으로도 김종인 위원장과 과거에 설전을 벌였거나 그런 이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그분들 두 분이 노력을 해야 되는 문제 아닌가 생각합니다.]

Q. 또 다른 중요한 축, 홍준표 합류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철저하게 그건 우리 당과 후보의 입장과 노력 여하에 달린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쨌든 홍준표 대표는 우리 당의 대표를 두 번 지내신 분이고 대선후보를 지내신 분이기 때문에 그 상징성과 그리고 그 영향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후보가 홍준표 대표에게 노력을 많이 하고있는 것은 전화도 여러 번 했던 것은 알고 있지만 김한길, 김병준 이런 이름이 나오기 이전에 홍준표 대표에 대한 어떤 예우 같은 것도 최대한으로 해야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Q. 다음 주 선대위 출범 가능할까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사실 선대위 구성은 더 늦어져도 통상적인 사례에 비춰가지고 아주 잘못된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다만 합의를 해서 움직일 수 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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