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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혐의' 영탁 소속사 "음해 세력 있어" 주장

입력 2021-11-19 15:50 수정 2021-11-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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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 사진=밀라그로가수 영탁. 사진=밀라그로
가수 영탁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시인하고 검찰에 사건이 넘어간 가운데, "영탁을 음해하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19일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는 공식 페이스북에 '의도적으로 영탁을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알려진 만큼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밀라그로에 따르면 영탁을 음해하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관련 정보를 언론사에 제보하고 고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밀라그로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 내 허위사실 작성 및 유포, 인신공격성 모욕, 명예훼손 및 악의적인 게시물 발견 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SNS,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 및 증거들을 수집 중에 있다면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재규 밀라그로 대표는 지난 1일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음원 사재기)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2019년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를 의뢰하며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넘겨졌다. 이 대표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우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내가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아티스트와는 무관하다고 입장문을 냈다. 영탁 또한 지난 6일 팬카페에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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