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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 잘한다' 34%…6개월 만에 최저ㅣ한국갤럽

입력 2021-11-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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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1'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1'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최근 6개월 조사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9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 때보다 3%포인트 내린 34%입니다. 6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5월 3주차 조사 때 34%를 기록한 뒤 36%에서 41% 사이를 오갔습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59%로 조사됐습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3%, '모름 및 응답거절'은 4%입니다.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광주·전라(60%), 40대, 50대(각각 40%) 더불어민주당 지지자(75%), 진보 성향자(60%) 등에서 높았습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78%), 30대, 60세 이상(각각 62%), 국민의힘 지지자(93%), 보수 성향자(82%) 등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긍정 평가한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29%), '코로나19 대처'(18%), '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이상 4%), '북한 관계',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국민 입장을 생각',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3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 '전반적으로 부족'(6%), '코로나19 대처 미흡', '리더십 부족·무능'(이상 4%), '북한 관계'(3%) 등을 지적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내린 29%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른 39%로 조사됐습니다.

두 정당 간 격차는 지난주 2%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늘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최고치입니다.

두 정당 뒤로는 정의당(4%), 국민의당·열린민주당(각각 3%)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무당층은 21%입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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