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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엄마 vs 토리 엄마"…이재명 측 "건드려선 안 됐다"

입력 2021-11-19 11:08 수정 2021-11-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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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사진=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이 출산 경험을 두고 김혜경 씨와 김건희 씨를 비교한 글을 올린 가운데 정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메시지총괄이 건드려선 안 됐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오늘(19일) 정 총괄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준호 의원이 영부인 자격 취지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녀출산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는 문제를 제기했는데, 과연 적절한 메시지인가라는 논란이 있다.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정 총괄은 "논란이 있을 만 하다"며 "메시지는 너무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게임 들어가면 이제 폭투 나오는 건데 약간 많이 나갔다"며 "건드려선 안 되는 이런 느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사진=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지난 17일 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뒤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사건, 코바나콘텐츠의 불법협찬 사건, 허위학력 제출 의혹, Yuji 논문 논란 등을 언급하며 "범죄혐의 가족을 청와대 안주인으로 모셔야 할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영부인의 국격을 아이의 유무만으로 판단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한 불임, 난임 부부를 두 번 죽이는 발언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비판이 이어지자 한 의원은 논란된 문장을 "김혜경 vs 김건희"로 수정했습니다. 논란에 대해선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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