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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규 확진자 6만명↑…유럽 코로나 폭증|아침& 지금

입력 2021-11-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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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도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3천 명 안팎으로 나올 거라고 하고요. 특히 중환자와 관련해서 고비를 맞고 있다는 현장의 얘기가 나오는 상황인데요. 위드 코로나에 먼저 들어갔던 유럽 나라들도 비상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진규 기자, 확진자가 역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나라들이 있고 그래서 조치들이 더 강화되고 있다고요?

[기자]

독일 질병관리청은 현지 시간 어제 신규 확진자가 6만5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하루 확진자가 6만 명을 넘긴 것은 처음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16개 주지사들과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네덜란드에서도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인구가 900만 명인데, 어제 1만5천여 명을 기록해 역시 역대 최고입니다.

벨기에는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고, 마스크 착용을 확대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합니다.

그리스와 체코 등은 백신을 안 맞은 사람들의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합니다.

로타 빌러 독일 로베르트코흐 연구소장은 "지금 대응하지 않는다면, 끔찍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벨라루스가 보낸 난민들을 둘러싼 관련국들의 충돌 소식이 오늘도 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유럽연합 국가들을 비난했다고요?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국가들이 벨라루스-폴란드 국경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서방 국가들이 벨라루스-폴란드 국경 지대의 난민 위기를 벨라루스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새로운 이유로 삼으려 한다고 보입니다.]

벨라루스에 모여든 중동 출신의 난민 수천 명이 폴란드가 문을 열어준다는 소문을 듣고 국경 지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유럽연합은 벨라루스가 러시아와 짜고 난민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푸틴 대통령이 오히려 역공을 한 겁니다.

한편 폴란드 국경에서 유럽연합에 들어가는 데 실패한 이라크 난민 수백 명이 여객기를 타고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난민들은 "국경에서 너무 많은 공포를 느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앵커]

프랑스에서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나왔죠?

[기자]

프랑스 상원이 현지 시간 어제 찬성 332표, 반대 1표, 기권 10표로 동물학대근절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하면, 앞으로 2년 안에 야생동물 공연이 금지됩니다.

돌고래 쇼는 5년 안에 막을 내려야 합니다.

7년 뒤에는 야생동물 소유도 안 됩니다.

강아지나 새끼 고양이 판매도 금지됩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로이크 의원은 "언젠가는 사냥이나 소싸움 같은 민감한 문제들도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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