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가 타는 자동차 같은 교통수단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더 달라져갈지 보시겠습니다. 화두는 역시 친환경 입니다.
홍희정 특파원 입니다.
[기자]
화려한 조명 아래 흰색 자동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베일을 벗은 신차 주변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세계 5대 오토쇼 중 하나인 LA 오토쇼가 2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역사가 100년이 넘는 이 오토쇼는 지난해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다가 다시 열렸습니다.
올해 오토쇼의 트렌드는 '친환경'이었습니다.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차는 물론이고 차 내부재질도 친환경 소재를 썼습니다.
국내 자동차업체의 경우 폐자재를 재활용해 시트를 만들었습니다.
자동차 내부 공간을 마치 거실공간처럼 꾸민 차도 눈길을 끕니다.
한 일본 업체의 경우 자동차 공개무대의 배경까지 자연 친화적으로 꾸몄습니다.
전기차 하면 세단이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SUV 정도를 생각하던 고정관념도 깨졌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를 동력으로 쓰는 픽업트럭을 선보였습니다.
[에드 김/미국 자동차 분석업체 관계자 : 이번 2021 LA 오토쇼의 주요 핵심은 단연 전기차입니다. 모든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매우 작고 이 모든 것이 차량 아래에 있습니다.]
화물을 싣는 만큼 경유나 휘발유를 동력으로 해왔던 관행이 깨진 것입니다.
독일 업체들은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춘 왜건형 전기차를 공개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ike Frankov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