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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훼손한 40대 긴급체포

입력 2021-11-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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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훼손한 40대 긴급체포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긴급체포"입니다. 제주4·3평화공원의 위령제단을 훼손하고 달아난 40대 남성 A씨가 긴급체포됐습니다. A씨는 어제 저녁, 4·3평화공원에 침임해 위령제단과 조형물에 쓰레기를 쌓은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 등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방화 혐의를 적용할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화재단 측은 "4·3희생자를 모독하고 유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이런 패륜적 행위는 규탄해야 하고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4·3평화공원은 제주4·3사건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돌무더기 형태의 위령제단에는 4·3영령을 상징하는 위령조형물인 '꺼지지 않는 불꽃'이 설치돼있습니다.

2. "중국, 대만 침공 능력 확보…선제 핵공격 할 수 있다"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대만 침공"입니다. 중국의 대만 침공 능력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한 미국 의회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의 새로운 연례보고서에 담겨있는 내용인데요. 보고서는 대만 침공이 중국에게 위험 부담이 크지만 2만 5천명 규모의 군대로 사이버 공격, 미사일 공격과 봉쇄 등을 시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중국이 배치할 지상 발사 전략핵 미사일 수가 미국과 대등해질 수 있다"며 중국의 핵전력 강화에 주목했는데요. "중국 지도부가 기존 노선에서 탈피하고 '한정적인, 핵무기 선제사용'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3. "중국 부총리 성폭행은 거짓"…국제 테니스계 "대필 의혹"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대필 의혹"입니다. 장가오리 중국 전, 부총리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던 테니스 선수 펑솨이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그가 썼다는 이메일이 중국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메일에는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나는 실종되지도 않았다, 아무 문제 없이 집에서 쉬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메일의 수신자인 여자프로 테니스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오히려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 메일을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며 여러차례 펑솨이와 연락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전 세계 테니스 스타들도, 해시태그 운동을 통해 중국 당국에 펑솨이의 소재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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