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의도 시범·대치 미도 등 9곳, 재개발·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추가적용

입력 2021-11-18 15:00 수정 2021-11-18 15: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시가 주민들이 요청한 9개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신속통합기획'을 추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추진되고 있는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서포터가 돼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정부의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은 SH나 LH가 참여해 사업을 진행하는 반면, 신속통합기획은 주민이 주체가 됩니다.

이번에 신속통합기획이 새로 적용된 지역 9곳 모두 지역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희망해 서울시와 자치구에 신청한 곳들입니다. 재개발·공동주택재건축·단독주택재건축까지 다양한 유형의 정비사업지가 포함돼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진=연합뉴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진=연합뉴스〉

9곳은 구체적으로 ▶신당동 236-100일대(주택정비형 재개발) ▶신정동 1152일대(주택정비형 재개발) ▶구로 우신빌라(재건축) ▶여의도 시범(재건축) ▶대치 미도(재건축) ▶송파 장미1·2·3차(재건축) ▶송파 한양2차(재건축) ▶고덕 현대(재건축) ▶미아 4-1(단독주택재건축) 등입니다.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게 되면 공공이 복잡한 정비사업 프로세스를 간소화해주고 공공성과 사업성이 균형을 이룬 계획을 수립하도록 유도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도시계획위원회 내에 신속통합기획을 위한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를 신설해 수권심의를 하고, '건축+교통+환경 통합심의'를 통해 심의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합니다.

현재 시범사업 4개소와 본 사업 7개소를 합쳐 총 11곳에서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새로 선정된 9곳에 대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계획 기준을 적용하고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