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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에서 46억으로…서울 대형아파트, 현 정부서 폭등

입력 2021-11-18 11:18 수정 2021-11-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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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주택가 모습. [사진 연합뉴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주택가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번 정부 들어 서울 대형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이 10억원 올랐습니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2017년 5월 14억7천만원이던 서울 대형아파트(전용면적 135㎡ 초과)의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달 24억7천만원으로 올랐습니다.

4년 5개월 사이에 10억원이 오른 겁니다.

정부는 2019년 말 초고가 주택 가격을 잡는다며 15억원이 넘는 집에 대한 담보대출을 원천 금지했지만, 집값은 계속 오름세입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대형 아파트는 가격이 높아 거래가 활발하지 않지만,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 때문에 대형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전용면적 149.78㎡는 2017년 5월 18억9천만원에 팔렸지만, 지난달 46억원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2.4배로 올랐습니다.

동작구 신대방동 우성1차 전용 157.07㎡는 2017년 5월 7억7천만원에서 지난달 18억2천만원으로 두 배 넘게 상승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서울 중대형아파트(전용 102∼135㎡)는 8억원에서 16억원으로, 중형아파트(전용 85∼102㎡)는 8억원에서 14억1천만원으로 각각 올랐습니다.

중소형(전용 60∼85㎡)은 5억4천만원에서 11억원, 소형(전용 60㎡ 이하)은 3억8천만원에서 8억5천만원으로 각각 값이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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