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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위원장 "예년 기조 유지, 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입력 2021-11-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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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제15시험지구 제20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전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제15시험지구 제20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전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8일) 오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해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수민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수능 출제 기조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위 위원장은 "출제의 기본방향은 수능체제에 변화가 있었지만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면서 "특히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역별로는 국어 영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 영역은 교육과정의 범위 내에서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기본적인 계산력과 논리적 추리력을 평가하는 문항 등을 출제하고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을 피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영역 모두 선택과목에 따른 수험생들 간에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어 영역은 기본적인 청해력과 의사소통력, 능동적인 독서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고, 한국사 영역은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춰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탐구영역은 탐구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고 선택과목 간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했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 능력 및 해당 언어권의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를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위 위원장은 "EBS 연계는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에서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EBS 수능교재 및 강의 내용에서 연계했다"면서 "전반적으로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해 출제했고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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