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또 수틀리면 좌회전하시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어제(17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가 스스로 '무사고 운전자'라고 주장하는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음주운전은 불법이고 초보운전은 불안하지 않냐"며 "그런데 저는 10년간 무사고 운전자"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해당 범죄 전력이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초보운전은 정치에 입문한 지 비교적 얼마 안 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겁니다.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0년 만에 1차로에서 5차로까지 급 차선 변경하시고 좌회전 차로에서 우회전 깜빡이 넣거나 틈만 나면 양쪽 깜빡이 다 켜고 운전하시는 분이 우리 후보를 비난하고자 열을 올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과거 새정치민주연합과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등 여러 당에 몸을 담은 걸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에게 "(이번은) 우회전하시는 것은 맞냐"며 "예스(Yes)냐, 노(No)냐"라고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