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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K패션 알린 '마법옷장'..정보성·재미 다 잡았다

입력 2021-11-18 08:14 수정 2021-11-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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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옷장' 방송 화면 캡처. '마법옷장'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까지 '마법옷장'다웠다. 정보성과 재미를 다 잡으며 막을 내렸다.

JTBC·JTBC2 '마법옷장'은 16일 마지막 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힙'한 K-패션을 소개하면서 환경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회의 게스트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만능 엔터테이너 우혜림이었다. 패션 마스터, 하니·김나영·주우재·송해나·최희승·전진오가우혜림의한주간 일정을 살펴보며 그에 맞는 스타일링 찾기에 나섰다. 특히 만 18세의 스웨덴의 환경 운동가 그레타툰베리와의 인터뷰, 친구들과의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 일정이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주제와 잘 맞아떨어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소개된 K-패션은 김진선 디자이너·양윤아 디자이너·이성동 디자이너·이옥선 디자이너의 작품이었다.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소재로 만든 에코퍼 재킷, 선인장 가죽으로 만든 재킷, 트렌치 코트를 업사이클링한 투피스, 상아야자열매 단추가 달린 재킷 등 이목을 집중시키는 아이템이 연이어 등장했다.

하니·주우재·최희승의 옷장 팀은 플로깅을 위한 '플데카솔 룩'과 맛집 데이트를 위한 '우혜림 이렇게 예뻐버림 룩'을 준비했다. 김나영·송해나·전진오의 마법 팀은 소속사 대표 유빈과의 미팅을 위한 '유니버스 룩'과 그레타툰베리와의 인터뷰를 위한 '지구를 지키는 원더걸스 룩'을 선보였다.

우혜림의 선택은 옷장 팀의 '플데카솔 룩'이었다. 우혜림은 "도전적인 걸 해보고 싶었다. 빈티지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며 선택 이유를 설명하면서 "에코 프렌들리 업사이클 제품들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지속 가능한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법옷장'은 단순한 패션 예능이 아니었다. K-패션을 널리 알리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마지막 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주제로 착하지만 '힙'한 '마법옷장'의 특별함에 더욱 힘을 줬다.

6주간 패션 어벤져스로 활약한 하니·주우재·최희승·김나영·송해나·전진오. 송해나는 "요즘 패션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K-패션을 알리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돼 좋았다"고 말했고, 전진오는 "아무리 옷이 예뻐도 입어봐야 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스타일리스트다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니는 "끌날 때 보니 성장했다. 패션에 대해 알아가고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고, 최희승은 "K-패션을 알린다는 의미가 정말 좋았다. 알려드렸던 노하우가 팁이 돼 옷 입는 재미를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주우재는 "시청자 여러분의 큰 저항(?)이 있어야 다음 시즌이 이어질 수 있다"고 했고, 마지막으로 김나영은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다"면서 "다음엔 더 멋지게 돌아오겠다"며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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