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석열 선대위 참여 선 그은 홍준표 "누구처럼 몸값 흥정 안 해"

입력 2021-11-17 18:50 수정 2021-11-17 18: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한 청년으로부터 손편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한 청년으로부터 손편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할 뜻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경선 흥행으로 이미 제 역할은 다했다고 거듭 말씀드린다"며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기로 했으니 더 이상 논쟁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듯 "제가 이 나이에 누구처럼 몸값 흥정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평소 살아온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라고도 했습니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선대위 인선 과정에서 홍 의원의 합류를 두고 말이 나오자 다시 선을 그은 것입니다.

실제로 이준석 대표 등이 홍 의원의 선대위 참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직간접적으로 홍 의원 영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오늘 보도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홍 의원님은 제 전화를 아직 안 받으시더라"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홍 의원이 선대위에 합류해야 한단 의견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 선대위에 합류할 인사로 꼽히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준표) 선배가 감정에 솔직한 분이어서 지금 당장은 불편한 언사도 하겠지만 결국에는 (윤 후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 의원이 만든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 페이지뷰(전체 게시물 조회 수)는 문을 연 지 3일 만인 오늘 1000만 회를 넘었습니다. 2040 청년층 지지도는 윤석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힙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