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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만 독립 지지 안 한다…'하나의 중국' 일관"

입력 2021-11-16 14:54 수정 2021-11-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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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화상 회담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화통신 캡처〉16일 오전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화상 회담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화통신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일관적으로 시행했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16일) 중국 관영 중앙TV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의 체제 전환을 추구하지 않는다. 동맹 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을 반대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만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희망한다"라고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새로운 시기에 중미는 공존을 위한 세 가지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첫 번째는 상호 존중, 두 번째는 평화 공존, 세 번째는 협력 및 상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구는 중미가 함께 함께 발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 제로섬 게임을 하지 말자"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회담입니다. 불공정 경제 행위, 인권 유린, 대만에 대한 도발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분명하고 솔직하게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 역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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