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부인 강윤형 씨 〈사진=매일신문 유튜브 캡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부인 강윤형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소시오패스"라고 발언한 데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어제(15일) 강 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강 씨는 지난 10월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후보가 소시오패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 후보 측에선 인신공격이라고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고, 원 지사는 사과할 일이 아니라며 거부했습니다.
시민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지난 2일 원 지사와 강 씨를 처벌해달라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강 씨 고발 건은 경찰로 이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