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초과세수 50조 넘는데 직무유기...홍남기 사과하라"

입력 2021-11-16 11:58

윤호중 '국민통합재난지원금'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원내대표 회동' 제안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윤호중 '국민통합재난지원금'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원내대표 회동' 제안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해 "국민께 사과하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홍 부총리는 재정이 부족하다며 민주당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부정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초과세수가 50조원을 넘었다는 추산치를 확인했다며 홍 부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기획재정부가 세금 수입을 잘못 예측했다며 더 걷힌 세금으로 '국민통합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초과세수가 50조원을 넘는데 세입 예산을 잡지 못한 건 재정당국의 심각한 직무유기를 넘어선 책무유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더 걷은 세금은 기재부의 것이 아니라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국민의 것"이라며 "추가세수를 국민께 고스란히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25조원, 윤석열 후보의 50조원 (공약)을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당 대 당 협의에 나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앞서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까지 언급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가재정을 운영해 오면서 이렇게 통계가 어긋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정조사라도 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